여수맛집 – 하모맛집, 경도회관

여수는 해물이야~! 이게 불과 몇 달 전까지만 해도 육식파였던 내가 뱉은 말이라는 거.~여행가서 고깃집 검색순위에서 제외한게 처음이지 아마? ㅋㅋ 50m 네이버 코프 더보기 / 오픈스트리트맵 지도 데이터x 네이버 코프 / 오픈스트리트맵 지도 컨트롤러 범례 부동산 거리 읍·면·동·시·군·구·시·도의 나라

경도회관 전라남도 여수시 대경도길 2-2

지금 시기가 제철이라는 갯장어.제가 장어 빼고는 다 안 좋아하는 선입견이 강한 아주머니라 메뉴 고르느라 망설이다가 말에 정중하게 더해서 수십 번이었는데, 갯장어 맛집으로 오래된 집이 하필 숙소에서 걸어가도 되는 거리라니.. 장시간 운전한 남편, 소주 한 잔 할 기회도 줘야겠네.걸어서 부두에 갔는데 배로 요금을 지불하라고 합니까?

배가 도착했습니다.자주 오가니까 미리 가서 줄을 설 필요는 없지만, 경도회관 브레이크 타임이 있으니까 그 시간은 피해서 ^^

5분 정도 갈까?다리가 놓이기 전에 자리모도 오가는 느낌 ^^

날씨가 더워서 실내에서 에어컨 바람을 쐬고 잠시 식히면 도착했다고..경도회관은 섬의 이름을 딴 것이었지요.갯섬, 경도^^배에서 내리시면 바로 오른쪽에 있습니다.브레이크 타임이 끝나기 10분 전에 도착해서 잠시만 기다려주세요.이 멀리까지 백종원 선생님도, 댄스가수 유란단도 다녀갔다,빨리 갔으니까 바다가 보이는 창가 자리에 앉읍시다.방문한 셀럽들의 사인이 붙어있더라고요.어머, 김태우 씨 다녀왔네요.실내는 아주 넓습니다.하지만 저녁이라면 웨이팅도 있다고..주문하고 바로 올리는 샤브샤브 수프.인삼 뿌리, 파랑.홍피망, 무, 팽나무. 대추가 둥둥 떠다니는..국물이라고 하는데, 끓여서 봐도 특별히 진한 맛은 나지 않았습니다.그냥 인삼향이 스쳐가는반찬이 놓입니다.반찬이라고 해도 무김치, 미역무침, 양파장아찌튀김이 고작인데 솔직히 여기가 전라도인가?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웃음) 진짜 옥수수, 풍떡, 방울토마토가 맛있는 하하하근데 이 쌈장 진짜 맛있더라.쌈장에 참기름, 마늘, 깨. 청양고추 보송보송~드디어 차려진 진수성찬.드디어 차려진 진수성찬.갯장어를 잘 손질하는 해안쪽 살에 작은 칼집을 엄청나게 넣는다,그걸 국물에 짧게 데치면 이렇게 꽃이 피듯이 피는데 입에 넣으면 사르르 녹아 ^^ 알려주신 것처럼 양파로 삶은 부추, 삶은 갯장어, 양념장을 올려서 맛보면. 뭐야?뭐야? 이거 배부른 거 아니야. 무한에 들어갈것같은데^^생양파를 너무 많이 먹어서 가슴이 아플 것 같아.중간에 깻잎으로 갈아타서뒤쪽 테이블에 자주 오시는 분 같은데 일행분들이 굉장히 설명을 많이 하시는데 8월 말이 되어도 아랫털에 가시가 딱딱해져서 먹기 힘들다고 지금이 딱 제철이라고.꺄악! 나 제대로 왔구나.여수 바다를 보며 먹는 여름 보양식 하모유비퀴.뱀장어만 좋아하지 않았다는 것을 알려준, 갯장어도 좋아했습니다 아, 물론 아직 붕장어와는 친하지 않습니다;;디저트로 대부분 죽을 먹지만 건강식처럼 깔끔하게 먹어서 디저트는 속세의 맛으로 먹자고 ㅠ; 참고로 엄마가 괜찮았으면 하고.. ㅎㅎ 그러자.생각지도 못한 삼양라면을 주셔서 조금 실망을.. 아.. 그건 햄맛이 나서 별로라 생각했는데 왜 그래요, 갯장어 다 먹고 우러난 가슴이 먹먹하지만 나름 진한 국물에 끓이면 햄맛은 사라지고 뭔가 제대로 요리를 먹는 감칠맛이 폭발적인 국물라면이다특히 이때 내준 김치와 갓김치 중 곰삭은 배추김치가 완전 전라도 맛인 김치. 정말 판매한다면 사오고 싶었던… 유명한 분들의 사인이 가득한 경도회관.올 여름 보양식으로 아주 잘 먹고 왔어요.그런데 양치질 두 번으로 가글을 해도 지워지지 않는 생양파 후폭풍이 정말 힘들어… ^^;#내동내산 #경도회관 #여수맛집 #하모 #하모샤브샤브 #하모탕기 #여름보양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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