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재래시장 안내

나한테는 여행지에서 제일 재밌는 게 재래시장 구경이야. 사람들이 북적북적 물건을 사고파는 모습을 보는 것도 재미있고, 무엇을 파는지를 보면서 쓰임새를 추측하기도 하고, 같은 물건이 어느 정도 가격에 팔리는지를 보면서 여행지 물가를 가늠하기도 한다.

바르셀로나에서 느낀 점 중 하나가 기업이 만드는 전단지는 하나도 예쁘지 않고 가독성도 떨어지지만 시청이나 관공서에서 만드는 것은 디자인이 훨씬 좋다.

보기에도 좋고 내용도 눈에 잘 들어오게 한다.

오늘 받아온 시청 재래시장 안내서가 귀엽거나 여행자에게 유용할 것 같아 공유하려고 한다.

바르셀로나 지도다.

District 마다 선으로 구분되어 있다.

여행자라면 대부분 관광지가 모여 있는 L’Eixample 레이샴푸라 지구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게 될 것이다.

그래도 오래된 거리가 많은 그뤼시아 그라시아 지구나 바르셀로네타 비치로 유명한 시우타트 벨라 시우다베야 지구를 방문하기도 할 것 같다.

왼쪽 1열부터 아래에 인포메이션센터, 슈퍼마켓(재래시장 안에 슈퍼마켓이 입점해 있는 것), 배송서비스, 냉동식품.2열 : 쉼터, 수유실, 재활용품 수거장, 친환경 제품. 세 번째 줄: 요리교실, 다목적실, 주차장, 비싱(따릉이) 2022년 10월 19일부터 매주 수요일 오전 10-12시는 시장이 한가한 시간으로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위한 맞춤형 공간이 있다.

2022년 11월 14일부터 2023년 6월 15일까지 매주 목요일 할인 행사가 있다.

일러스트가 간결하면서도 실제 모습과 비슷하게 아주 잘 그려져 있다.

지도에 있는 번호를 보고 자신에게 필요한 서비스가 있는 곳을 찾아보면 좋을 것 같아. 수유실이 대부분 있다는 게 놀랍고 부촌시장에는 없다는 게 아이러니하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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