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네티즌은 “잘되면 본인 탓, 안 되면 남 탓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렇게 표현하니까 정말 대단하다”, “얇은 리액션이라도 승리 씨 언제까지나 시계를 보면서 너무 감사하겠다”, “초면에 3000원밖에 없다고 통장을 내밀어 보여준 사람이 대구호이어 선물해줬네”, “인연을 아끼는 강남 씨 마음이 참 예쁘네요” 등 따뜻한 댓글로 호응했다.
한편 강남은 26일 귀화시험 최종 합격 통보를 받았다.
2018년부터 귀화를 준비한 지 약 3년 만이다.
가수 강남이 ‘나 혼자 산다’ 촬영 중 지하철에서 우연히 만난 시민과 절친한 친구가 된 에피소드는 꽤 유명하죠? 이번에 ‘지하철 친구’로 알려진 자신의 비연예인 친구 최승리 씨에게 1000만원 상당의 선물을 건넸다는 소식입니다.

가수 강남이 ‘나 혼자 산다’ 촬영 중 지하철에서 우연히 만난 시민과 절친이 된 방송은 지금도 레전드로 꼽힐 정도로 유명하다.
지난 2014년 막 예능을 시작한 강남은 MBC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해 은행에서 다소 충격적인 잔액을 확인한 뒤 이동을 위해 지하철을 탔다.
강남은 옆자리에 앉아 있던 남성에게 갑자기 말을 걸기 시작했지만, 초면에 통장 잔고를 공개하는 등 파격적인 친화력을 보이기도 했다.
두 사람은 1987년생 동갑내기였지만 강남은 친구가 다음 역에서 내린다고 하자 서운해하며 전화번호를 물었고, 이 지하철 친구가 강남과 이상화의 결혼식에서 사회를 본 최승리씨로 두 사람은 8년째 우정을 이어가고 있다.
강남은 지난 2월 28일 유튜브 채널 ‘동네친구 강나미’에 ‘지하철 친구에게 1000만원어치를 선물해 펑펑 우는 촬영장이 되겠다’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강남은 지하철 친구 승리 씨와 전화통화를 자주 하고 승리 씨의 여자친구와도 가끔 같이 만난다고 말했다.
유튜브 제작진은 “강남씨가 말을 걸어 번호를 딸 때 무슨 생각을 했어요?”라고 묻자 승리씨는 “이 사람이 뭔가 싶었다.
가수인지도 몰랐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강남은 이 사람이 없었으면 내가 없었다.
상화랑 결혼할 수도 없었고. 이 친구 덕분에 인생이 달라졌다”고 말했다.
그래서 “제대로 된 선물을 알게 된 해시 선물을 하려고 한다, 그 친구를 감동시키고 감사한 마음을 전하기 위한 것이다”라고 밝혔다.
강남은 처음 장미에게 손편지지에 친구들을 위한 편지를 썼다.
이어 그는 “편지를 써서 울게 하고 싶은데 내 생각에는 이걸로 감동하지 않을 수도 있다, 그래서 지하철 광고를 너무 크게 했다, 감사한 마음을 모든 사람이 알았으면 좋겠다.
마지막 선물은 손흥민 시계로 알려진 태그호이어 명품시계였다.

강남은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지하철 친구예요. 이 사람 덕분에 잘 됐어요라고 큰소리로 자랑했고, 그 옆에서 승리 씨는 수줍음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자 강남은 “이게 끝이 아니다”라며 무릎을 꿇고 마지막 선물인 시계를 건넸다.
승리 씨는 시계를 받고 오늘 감동해서 말이 안 나온다며 놀라워했다.
강남은 승리씨에게 시계를 찬 시계가 얼마라고 생각하냐고 물었지만 승리씨가 10만원 정도의 가격을 예상했다.
그러나 해당 시계는 850만원. 가격을 듣고 놀란 친구는 이렇게 비싼 선물을 해도 되겠느냐. 지금 울 것 같은데. 죽을 만큼 기쁘다며 감동했다.

이에 네티즌은 “잘되면 본인 탓, 안 되면 남 탓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렇게 표현하니까 정말 대단하다”, “얇은 리액션이라도 승리 씨 언제까지나 시계를 보면서 너무 감사하겠다”, “초면에 3000원밖에 없다고 통장을 내밀어 보여준 사람이 대구호이어 선물해줬네”, “인연을 아끼는 강남 씨 마음이 참 예쁘네요” 등 따뜻한 댓글로 호응했다.
한편 강남은 26일 귀화시험 최종 합격 통보를 받았다.
2018년부터 귀화를 준비한 지 약 3년 만이다.